[Tokyo] ESqUISSE (エスキス) -in JPN

일본 여행에서 뭔가 비싸고 맛난걸 먹으려했는데 일식집은 전패, 호텔부속 또한 예약마감이 상당히 빨리 떠버렸더군요.

그래서 프랜치로 주제를 잡고 초밥은 걍 적당히 먹지!를 외치며 레페 예약하려니


1달뒤까지 이미 만석.


그래서 빡침을 원동력으로 삼아 ESqUISSE에 연락을 했더니 다행히 런치에 자리가 있어 예약을 했습니다.


위치야 긴자라서 매우 좋은축.



느긋히 들어가서 창가자리를 겟.

처음 도착했더라고요...



경치는 9층밖에 안되 좀 아쉬운편.



샴페인으로 시작. 제가 맥주빼곤 술을 뭐라 평가할 계제가 안되서 할말이 그리 없습니다.



아뮤즈 부쉬로 바삭한 빵에 바나나무스.



앙트레로 키위, 관자, 펜넬에 파인애플 퓨레, 타라곤오일.

가볍게 좋았어요.



다음으로 빵과 버터가 나왔습니다. 버터는 뭔가 섞어서 거품낸거라는데 가볍고 참 맛나더라고요.


빵도 물론 평타 이상.


이거 먹으면서 왜 일본틱하다는지 확실히 감이왔습니다.

소라, 토마토, 잠두에 꽃?이 있었고 다시마로 만든 거품.



소라 뚜껑으로 끝을 막아서 먹기 편하게 해뒀더군요.



확실히 일본틱한맛입니다. 재료가 특히나.



그리고 달뱅이, 삿갓버섯, 마늘에 와인소스.



소스가 감칠맛넘치고 버섯이랑 달팽이도 소스랑 진짜 잘 어울리고 엄청맛있더라고요.

진짜 이거 먹으며 아. 돈 들여 오길 잘했다 싶었습니다.



삼치, 레드커런트 오일, 유채, 완두콩 무스



처음에 사와라라고 하다가 못알아먹으니 스패니시 어쩌고해서 음 뭔생선이지? 했는데
먹으니까 삼치네요. 잘구워냈고 육즙이 풍부하긴한데 뭔가 임팩트는 부족한느낌?

앞전 요리가 워낙 인상깊어서일지도...



송아지, 밀크폼, 살구랑 에샬롯 소스.



실로 맛있더군요.



뭐 그냥 긴말할 필요없고 맛있었습니다. 살아 먹은 고기중 제일 맛있어서 담번에도 비싼데서 먹어야지!하는 생각을 하게 해줬죠.



프리 디저트입니다. 딸기소스, 감귤셔벗, 라즈베리향 설탕장식에 맥주맛 젤리, 뒤에 치즈가 있더군요.

기대한거보단 뭐 그냥그냥?



피스타치오 무스, 잠두 퓨레, 루버브, 아이스크림


소스는 뭔가 베리류였던거같은데 기억이.... 루버브가 참 새콤달콤한게 맛났습니다.



라스트로 커피



당연하지만 쁘띠푸르도 훌륭합니다.



개인적으론 마들렌이 깔끔하니 맛났어요.

이렇게해서 봉사료 포함 1만7천엔. 한화로 15만원쯤입니다.



일단 타베로그 Top 50이라는 무시무시한 순위를 자랑하는곳 답게 맛있습니다.

코스야 당연히 맛있고, 빵이랑 버터도 맛있고 물이 노차지라것도 좋아요! 프랜치치고 물 공짜로주는데 잘 없죠. ㅠㅠ


사실 사람들이 일본풍 일본풍해서 대체 왜? 싶었는데 식재료가 본격 매우 친숙한 물건들의 퍼레이드.

몇몇은 프랑스 식재료지만, 또 일본풍 식재료도 많아서 재미있었습니다.


그러니 다음 여행때는 필히 널널하게 예약해서 레페에서 런치를.....


p.s. 사실 여행기에 부속으로 쓰려고했는데 가격도 가격이고 여행기 쓰는게 지지부진이라 따로 빼서 일단 적어올립니다.

덧글

  • 밥과술 2015/05/15 17:58 #

    즐거운 시간 가지셨군요. 역주행으로 잘 읽고 갑니다~^^
  • Ithilien 2015/05/15 20:37 #

    역시 사람은 맛난걸 먹기위해 산다는걸 새삼스래 깨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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